안녕하십니까. 송영길 의원님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 소식을 접하고 현재 부천시민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습니다.
오정구주민들은 물론 부천시민들에게 어떠한 설명없이 졸속행정을 보인 부천시는 물론, 송영길 의원님의 앞 뒤 다른 정책을 보니 매우 개탄스럽습니다.
의원님께서는 100m 이상 굴뚝이어야 안전하다고 하셨는데, 인천과 부천이 같은 고도제한에 49m 이상 못 뚫는데도 부천 소각장은 광역화하여 인천 쓰레기를 부천시에 떠넘기려하십니까? 부천시민들은 인천의 국회의원 공약을 이행해 줄 의향이 전혀 없습니다!
송영길 의원님 공보물에는 동양동 귤현동 소각장 백지화라는 타이틀과 함께 사실상 부천 소각장 공동이용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소각장 굴뚝 높이는 100미터 이상이어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공보물에 주장하였습니다. 동양동 굴현동은 57미터 굴뚝으로는 소각장이 들어서기 어렵고 부천 대장동은 같은 고도제한에 굴뚝높이를 49미터 이하로 되어 있음에도 부천이니까 가능한 것인지요? 전혀 앞뒤가 다른 처사입니다. 또한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부평화장장은 인천시민은 30만원 이하이고 우리는 100만원을 내야 합니다. 부천시가 예산으로 70만원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인천은 부천시에 어떤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지요? 그러면서 소각장 공동이용까지 주장하는 것은 부천시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부천시는 부천이 유리하도록, 이익이 되도록, 불편한 것이 없는지부터 검토해야 하고 시민의견을 청취한 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전제를 확보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소각장 광역 지하화는 백지화되어야 마땅하니 의원님의 불합리한 행정은 즉시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5선 국회의원은 국가적으로 쓰레기 정책,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단계에서 부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부천시민들이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