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104040202769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머니투데이에서 실시한 사회 안전지수 평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가 결과에 대한 근거가 어떤 수치 중심으로 만들어 졌는지 궁금합니다만, 대형 포털에 공개된 만큼 일반적 신뢰도는 사전 검증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어쨌든, 인천에 40년 넘게 살면서 이런 결과를 지속적으로 보아온다는 것은 굉장히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이에 시정 실무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박남춘 인천 시장님의 틀을 깨는 노력과 구체적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
- 내, 외부로 평가 되어온 범죄율과 사회 안전도의 수치 근거의 왜곡 보정 노력 및 결과 공표
- 범죄율 수치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요 항목에 대한 개선 방향의 구체적 전략 공표
- 범죄인 처리 / 갱생에 대한 구체적 전략과 실천 항목에 대한 의견 수렴 및 공론화
- 대형 미디어 홍보를 통한 '안전 인천'에 대한 노력을 담은 지속적 평판 관리 계획 공표

외람되게도 시정 방향과 일치감이 있는지 없는지를 크게 고민 않고 나름의 짧은 의견을 올려보았습니다. 지난 10여년 몸으로 느끼는 인천의 인구 유입, 증가는 확연히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베드타운으로써의 역할이 큽니다만, 주말의 일상등 생활권역으로써의 인천의 가치도 높아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천의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인천에 얼마나 많은 기업이 입주하는지 같은 내용은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해당 지표는 시정 실무 관계자 여러분들의 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겠지요. 하지만, 인천에서 나고, 자라는 아기들 / 어린이들 / 청소년들이 얼마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자신들의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지는 가시적 성과로 평가할 항목이 많지 않아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러한 삶의 안전 지수가 정례화 되어 지표로 공개된다면 어디부터 어떻게 개선해 나가고, 좋은 점은 유지할 수 있을건지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우리가 주거하는 도시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경제가 살아나는 탄탄한 기반이 된다고 믿습니다.

같은 고민은 이미 시정 실무관계자 여러분들께서 해주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말하지 않고 공개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모쪼록 더 많은 구체적 고민의 결과를 인천 시민들과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

연수구 61위 / 미추홀구 154위로 발표된 머니투데이의 사회 안전도 평가 결과가 2021년이 지난 후에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역전되어질 날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인천 시정 실무 관계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