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마전지구 주민입니다.

마전지구에는 78번, 76번, 83번, 17-1번의 시내버스 종점이 있고, 이 중 78번, 83번, 17-1번은 검단사거리 방향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각 버스의 배차간격은 약 18분~30분 가량 되는데, 이렇게 버스가 한꺼번에 출발하고 나면 그 뒤로 20여분은 나가는 버스가 없어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

버스운행정책에 너무 문제가 많은 것, 아닙니까?
민원을 넣어도 개선되는 점이 없고, 보란 듯이 같은 방향의 버스가 3대 나란히 운행되는 것은 잘못된 운영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노선간 운수회사가 다르다 할지라도요.

경유하는 버스가 많고 그 중에 몇몇 노선이 운행중에야 만날 수 있겠지만, 서로 동일한 종점을 사용하고 있고, 검단사거리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딱 3개노선인데, 3대가 다함께 움직이면 어쩌자는 건가요?

버스정책과에서는 사전에 운수회사로부터 버스운행 시간표를 받고, 이를 확인하지 않습니까? 주민의 편의는 1도 생각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마전지구는 대중교통이 너무나도 불편한 지역이여서 버스 운행간격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없는 노선에 코로나로 인하여 각 노선간 운행댓수, 운행횟수도 줄었는데, 이렇게 같은 방향의 버스 3대가 1대처럼 움직이면 노선 1개 있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물론 그 중에는 각 노선별 기점까지 가는 승객들도 간혹 있겠지요...하지만 대다수는 검단농협, 마전역, 완정역 정도에서 하차하는데 이렇게 같은 방향으로 가는 버스들이 몰려다니면 버스 한 대가 운행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마전지구를 종점으로 하고 검단사거리 방향으로 나가는 3개 노선, 78번, 83번, 17-1번에 대한 배차시간표의 검토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마전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의 다각화, 운행횟수 증대 등 마전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의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6월 26일, 오후 5시 50분경
대주파크빌 정류장, #42466 부근의 버스 운행 현황을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