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지하도상가일로 구속된 김인찬의 처 곽미영입니다.
저는올해나이50이되었습니다.저희나이에는 비비언덕이 없으면1,2억이라는 돈을
모으기까지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열심히벌어 저축이외에는 돈을
불릴방법도 모르는 바보같다면바보같이 순진하게 살아온사람들입니다.
저희가주안지하도상가를 매입할때는 지하도상가조례,상위법위반이라는 말자체도
몰랐고 듣지도 못했습니다. 매입한지 몇 달도 지나지않아 지하도상가일이 터지고
저희로써는 재산을 찾아야된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하던일도 뒤로미루고 시장님과의 면담을위해서 행했던 방법이 시청앞집회,
시위였습니다. 결코 시장님과 시청공무원님들을 괴롭히거나 업무를 방해하려는
의도는 전혀없었습니다, 시장님께서 상가분들을 한번이라도 만나서 그 마음을
위로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내재산을 뺏길처지에 있는 상가분들이 손을 놓고 있기에는 너무나 억울했을것
입니다. 이러한 저희의 마음을 부디 헤아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장님, 시청공무원님들 저희 남편 김인찬씨는 두달가량 구속중이면서 그동안
업무에 지장을 드려 시장님과 시청공무원님들께 매일 반성하고 눈물로 후회
하고 있습니다. 김인찬씨가 생계유지를위해 운영해오던 중고차매매상사도 중단
위기에 처해있고 그로인한 가족의 생계도 아주 막막합니다.
부디 저의 남편김인찬씨를 선처해주시어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빠로서제대로
된 생활을 유지할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