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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계양산 산속 고양이 사육

작성자
김 * *

고양이 ⇒ 새 ⇒ 벌레 ⇒ 나무 ⇒ 사람
.......
계양산 등산로 곳곳에서 고양이가 발견됩니다.
고양이는 새를 죽입니다.
새는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벌레는 나무를 죽입니다.

즉 고양이가 새를 죽이면 벌레가 많아져 나무가 죽습니다.
몇 년 전 북한산에 대벌레가 창궐해서 나무가 죽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해충 때문에 산 전체의 소나무를 베는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계양산 등산로에서도 죽은 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고양이가 계양산에 들어온 지 10년쯤 되었는데 우연이 아닌 것으로 여겨집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매일 산에 오르는 저는 계양산 숲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나무는 산소를 만들어 우리가 숨을 쉴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나무가 없으면 황사와 미세먼지도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나무가 죽어서 벌레를 잡으려면 국민 세금을 써야 합니다.
또한, 나무가 죽은 자리에 다른 나무를 심으려면 또 세금을 써야 합니다.
새가 없애지 못하는 해충은 과학을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만
최대한 천적을 이용해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고 나무를 보호해야 합니다.

흑산도에서 죽은 새를 조사했더니 고양이가 죽인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호주에서는 토종 동물을 죽인다고 현상금을 내걸고 길고양이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집 밖에 나가면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맹수입니다.
고양이가 귀엽다고 맹수가 아니라고 하면 안 됩니다.
만약 사람의 크기가 참새처럼 작다면 고양이는 사람을 공격할 것입니다.
작은 새들에게 고양이는 그만큼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계양산 산속에 고양이 집을 설치하고 고양이를 사육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고양이가 새를 잡아서 먹지는 않고 가지고 놀더라>고 하던데,
그것은 포식자의 먹이 사냥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고양이만 불쌍하다고 하지 말고 그 고양이에게 죽는 새도 불쌍하게 생각하기 바랍니다.

어떻게 자신에게 해가 되는 어리석은 짓을 스스로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양이는 최대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현명한 인천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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