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거주중인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유용하게 이용해왔던 아이모드가 12.31일부로 서비스 종료된다는 청천벽력갔은 소리를 오늘 접했습니다. 물론 없어지지 말라고 서명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닌 저의 마음을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영종도는 새벽 출근자가 많습니다. 왜그럴까요?? 바로 인천국제공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공항에서 근무 하는 사람이 대다수 일텐데, 새벽 6시까지 출근을 해야한다면 보통 대중교통은 무엇을 이용 할 수 있을까요? 탁상행정소리 듣고싶으싶니까??
새벽에는 택시도 많지 않을뿐더러 새벽버스라도 놓치게 되면 월급 받아서 택시비에 다 써야 할판입니다. 특히나 영종도는 교통이 엄~~청 많이 열악합니다. 자차가 있지 않는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아이모드가 그동안 버스가 많지 않은 영종도에서 잘쓰였습니다. 수요가 더늘어서 내년에는 버스를 늘리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갑자기 없어진다뇨????? 이게 무슨일입니까??
버스비보다 비싸지만 그동안 버스보다 더 자주 이용했씁니다.
예산이 없다면 예산 절충을 하셔야죠.............이렇게 극단적으로 운행 종료라고만한다면 그동안 이용해왔던 승객들을 무시하는 행동이고, 기사님들 또한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되는 실직자로 내몰게 되는 행동입니다.
이용요금을 올리더라도 저는 아이모드가 꾸준히 운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은 특히나 신규 입주 아파트다 보니 아파트 앞으로 지나가는 버스노선도 2대 뿐 아니라 배차간격도 30~40분(206번버스), 1시간20분(중구5번버스) 정도 입니다. 주말에는 감차로 인해 배차간격이 더하겠죠??
요즘 교통이 이런곳이 어딨습니까?? 것도대한민국에서 말이죠~~~~~~~~
버스이용이 너무 불편한곳에서 아이모드는 한줄기 빛이였습니다.....
제발 이 시민의 말을 무시 하지 마시고 운영종료가 아닌 절충안 방안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운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