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현대시장 화재 상인의 가족입니다.
현대시장 화재 상인들의 대부분은 고령인데다가 정보화와 거리가 먼 분들이고, 시장이 활성화가 잘 되지 않아 소득도 많지 않은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 그렇기때문에 금번 화재가 그 누구들에게 보다 정말 큰 시련과 좌절로 다가왔었을 것 입니다. 너무 고령인지라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그것을 위해 알아가고 수습하기란, 이미 너무 많이 발전한 세상에서 도태될대로 도태된 어르신들에게는 너무 큰 절망이었을 것 이니깐요.. 누군가가 나서서 제대로 도와주면 좋겠구나 싶었지만 보여지는 일이 아니니 과연 누가 제대로 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구청 김한필 일자리 경제과장님으로 인해 공무원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국가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싹 바뀌었습니다. 김한필 일자리 경제과장님은 밤낮 시간 가리지않고 상인분들을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대부분 사업자가 없으신데 사업자를 등록해야하는 프로세스도 모를뿐더러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하고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시는 상인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과장님은 자신의 가족 돌보듯 상인분들 한 분 한 분 안심시켜가며 지속적으로 집중 케어하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과장님의 팀원으로 보이는 박춘수 주무관님과 강병문 주무관님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실무 처리에 도움을 주시고 꼼꼼히 보상절차 접수 등의 지원에도 노력 해 주셨습니다. 김한필과장님과 더불어 박춘수 주무관님, 강병문 주무관님 세 분 모두 요즘 보기 드문 분들이셔서 저와 어머니 비롯 상인분들이 큰 감동을 받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삶의 큰 고비와 어려움이 있을 때, 일을 떠나 사람으로서 손을 내밀고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신 김한필 과장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나라도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 보도가 끝난 후에 보이지 않는 이 과정에서 정말 큰 힘이 되어주시고 애써주신 과장님을 칭찬하고싶습니다. 이런 분이 계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세금은 이런분들께 포상좀 팡팡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