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수영장이 코로나 이후 운영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익성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수영장은 물론 물썰매장도 2010년대 초반까지도 이용객이 적지 않았고, 당시 야간개장까지 했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었습니다. 겨울에 눈썰매장도 이용객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시설관리를 잘 한다고 트렌드에 맞추어 어린이들이 이용할수 있는 풍선형 놀이기구까지 갖추면 야외수영장이 인천에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산밑에 있는 공기좋은 야외수영장에서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매우 좋았는데, 계속 황무지처럼 방치되어서 운영을 안 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점점 길어지는 현시점에서 수영장을 새로 짓는 것도 아니고, 인천은 물론 인근 시흥이나 부천 시민들을 위해 기존의 수영장을 계속 유지하는 방안을 꼭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