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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버스기사분들의 승객 대응 방식에 대한 점검을 건의합니다.

작성자
김 * *

인천에 거주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매일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입니다.
서울과 비교하여 인천의 대중교통 시설이나 시스템, 인프라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버스기사분들의 승객 대응 방식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체험합니다.
기사분들의 불친절을 넘어선 폭언과 고성은 버스 승객들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는 특히 어린 승객들이나 노약자에게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한달전쯤 어머니께서 수영장을 다녀오시며 검암에서 원당을 운행하는 신동아교통 1번 버스를 타셨습니다.
정류장 정차 후 일어나는 것이 원칙이나 잠시도 기다리지 않고 떠나는 버스와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소리를 지르는 기사분들 때문에 정차 전 일어나셨다가 급정거에 주춤하셨다고 합니다.
이에 기사분이 화를 내시며 "그 몸을 해서 어딜 나돌아 댕기냐"며 폭언을 하셨다 합니다.
버스를 내리고 주저 앉아 많이 우셨고 그 이후 외출도 제대로 하지 못하십니다.
이 이야기도 며칠전에야 제게 어렵게 털어 놓으셨습니다.
이를 듣고 개인적인 화를 떠나서 제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만연한 상황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불친절과 폭언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분위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울의 버스 서비스와 이용 편의가 날로 개선되어 갔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문제에 대한 파악이나 점검이 없다면 개선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대중교통의 발전과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이 부분을 한번 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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