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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인천세관에서 여직원의 불쾌한 말과 태도

작성자
유 * *

중국에 사는 지인이 전자담배가 없어 궐련담배를 피워 기관지가 나빠졌기에 중국에 올 때 선물로 전자담배를 사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면세물품으로 담배 2보루밖에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트에서 전자담배 20보루를 사서 위탁수하물에 넣어 가져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측에서 면세품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1인 2보루만 허용한다고 하여 나머지 18보루는 귀국시 다시 찾아 위탁수하물로 부쳐왔습니다. 그런데 한국세관에서도 반입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전자담배 때문에 중국세관과 한국세관 모두 안된다고 하였는데 이때 두 나라의 검사방법에 엄연한 차이가 있었고 고객을 대하는 태도 또한 매우 차이가 컸습니다.

1. 중국세관: 수하물을 검사대에 올려놓은 순간부터 비디오 촬영을 하였고 이것저것 묻은 말에도 짜증내지 않고 귀찮아 하지 않으면서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2. 한국세관: 수하물 검사에서 저는 탈세가 아닌 마트에서 산 담배라고 설명하고 카드명세서와 마트에서 적어준 담배 명세서도 보여 주었지만 영수증이 없기에 안된다고 남자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 뒤쪽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여직원 3명가운에 한명이 수하물검색대로 다가와서 캐리어안에 있던 대추 한봉지(2kg)와 술 두병을 가리키면서 “팔려고 가져온거죠?”(매우 불쾌한 말투와 태도로 모욕감을 줌)라고 물었습니다. 집에 있던 대추와 포장지가 찢어진 술 두병을 얼마에 팔수 있을까요? 내가 순수 한국태생이라도 이런 태도를 보였을가요? (03/16 13:40 3번검사대?)

3. 후진국으로 알고 있는 중국에서조차도 비디오 촬영을 하는데 선진국으로 자부심을 가지는 한국에서 이런 수모를 당하여 정말 억울하고 비참하고 참담할 뿐입니다.

4.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런 불쾌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그 여직원의 행위에 대한 반성과 비디오 촬영(언어폭력 방지)을 희망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친절하게 상황설명 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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