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태어나 쭉 살아온 25세 인천시민입니다. 제가 9100번 버스를 타고 인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을 하면서 회사생활을 합니다. 이 버스만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15년을 가까이 타고 다녀왔습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출퇴근을 해보니 지난 3년전부터 지금까지 현재 버스 배차의 심각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상적으로 운행되는 버스라면 한 노선에 10대가 가까이 운행되고 배차가 최소한 10-20분 걸려야하는게 상식적인 배차대기시간입니다. 그런데 요새는 한 노선에 3-4대 많아봤자 6대입니다. 왜 30-40분 혹은 1시간을 가까이 기다려야 탈수 있나요? 6405번 버스를 예시로 들면 그 버스 2-3대 보내면 그제서야 9100번 탈수있는 배차간격으로 늘어나버렸고 실시간버스조회에서는 5분 뒤에 온단 버스가 안뜨더니 40분을 기다리고 탑니다. 이 사례는 불과 오늘 오후 10시에 강남역버스정류장에서 바로 겪은 사례입니다. 작년에는 버스 타이어 펑크 이슈로 인해 30분 기다리다가 1시간 기다리고 그제야 탔습니다. 항의전화를 통해 알았던 건 6405번 다음으로 9100번 버스를 두번째로 인천에서 이용한다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 출퇴근용버스 2대를 임시로 더 붙인게 최대로 한거라고만 하는데 그러면 평소에는 왜 10-20분만 기다리면 되는걸 30-40분 혹은 그 이상으로 기다리게 만드시는건가요? 항의전화하고 글을 올리고 해봐도 개선이 안되면 9100번을 타고 출퇴근해야하는 시민들은 왜 같은 상황을 겪어야하죠? 출근할 때 타는 버스를 고려해보면 만석이라는 이유만으로 다음에 타라는 버스기사님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고 수긍하며 다음차를 기다립니다. 근데 출근시간에 버스도 많이 없고 배차도 길면서 다음차가 오기까지 또 20-30분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현실을 언제까지 겪어야 하는건지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버스 배차 늘려달라고 항의전화를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24년에 준공영제처럼 운영되고 버스 증차될 것이라는 말만 듣고 전혀 변한게 없습니다. 증차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