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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청라만 인천시민인가요? 시장님!

작성자
이 * *

국토교통부 이관 요청 및 지역명을 배제한 공정한 명칭 재심의 요구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이 인천시 지명위원회와 인천시장의 최종 확정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영종지역 주민들은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는 단순한 명칭 문제가 아니라, 지역 간 형평성과 공동사업의 정신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특히 이번 결정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납득할 수 없습니다.

1. 명칭 결정 과정의 공정성 결여

- 교량의 실질적인 이용자이자 더 많은 재정적 부담을 진 영종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영종 약 3500억원, 청라 약 3000억원)
- 명칭 결정 이후 재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명칭을 다시 확정한 것은 절차적 공정성과 주민 참여의 원칙을 무시한 결정입니다.

2. 지역명 독점에 따른 상징성 편향

- 교량의 주탑(전망대), 관광자원, 명칭까지 모두 청라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공동사업의 상생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 영종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국가적 관문이며, 교량의 실질적 목적은 영종의 교통권 회복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칭에서 철저히 배제된 것은 상징성과 기능 모두를 무시한 결정입니다.

3. 국토교통부로의 이관 필요성
- 인천시 차원의 결정은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제3연륙교 명칭 결정 권한을 국토교통부로 이관하여, 지역명을 배제한 중립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으로 재심의해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 국토교통부는 국가 기반시설의 명칭에 있어 지역 간 형평성과 전국적 상징성을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 국가지명위원회 또한 “지명 선정은 지역성, 역사성, 주민참여의 원칙을 따를 것”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번 결정은 이러한 원칙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은 관례와 원칙을 무시한 채 특정 지역의 입장만을 반영한 편향된 결과입니다.

4. 지역명을 배제한 공정한 명칭 제안
- ‘하늘대교’, ‘국제대교’, ‘국제도시대교’ 등은 지역명을 포함하지 않으면서도 교량의 기능과 상징성을 충분히 담고 있는 명칭입니다.
- 특히 ‘하늘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떠올리게 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중립적 명칭입니다.

결론적으로,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은 영종지역 주민들의 역사적, 재정적, 정서적 권리를 침해하는 결정이며, 지역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제3연륙교는 두 지역의 공동사업인 만큼, 그 명칭 또한 공정하고 상생적인 방식으로 결정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본 민원서를 통해 국토교통부로의 명칭 결정 권한 이관과 지역명을 배제한 중립적 명칭으로의 재심의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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