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40분경 여의도에서 M6659 버스기사의 난폭, 보복운전이 자행됐습니다.
인천 검단에서 여의도를 왔다갔다하는 광역버스 노선입니다. 차량번호는 1644번인 것 같습니다.
기사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요
KBS 본관 인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차선이 2개에서 1개로 좁아지는 곳에서 차량이 3대 이상 들어갈 공간이 남아있었습니다.
깜빡이와 함께 공간이 많이 남아 끼어들었습니다.
버스는 정지한 상황이었고, 충돌 위험도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이 길을 매일 지납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버스가 3초 가량 지나서 경적을 크게 여러 번 울리더군요
제 차량이 빨간색 세단인데 여자로 추정돼서 기분 나쁘다고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30대 남성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후 차선이 다시 2개가 되어서 저는 우회전을 해야해 2차선으로 가니 1차선에서 옆으로 따라 붙어서 저를 째려보더군요.
제가 남자니까 처음에는 당황해하는 것 같더니 수십명이 타있는 출근길 버스를 흔들흔들하면서 제 쪽으로 들이받을 것처럼 하는 겁니다. 차와 차 사이의 거리가 한 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제 차선이 더 먼저 출발하게 돼서 그냥 참고 지나갔는데, 아침 출근길부터 황당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 이런 버스기사가 있습니까? 난폭운전은 도로교통법 제46조의3에 규정된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
버스 운전을 하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런 일을 겪을텐데, 그럴때마다 경적 울리고 위협운전 할 겁니까?
분노조절 장애인가요?
이런 사람이 수십명을 태우는 광역버스를 운전할 자격이 있습니까? 시민들의 안전이 심히 우려됩니다.
무슨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강교통에서 운영하는 노선인 것 같은데 먼저 여기 올리고 그 회사에도 따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