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면 독바위, 옹암(甕岩)
장봉도 동쪽 끝 해안에 있는 마을이다. 근래에 이르기까지 활기찬 포구(浦口)로서 많은 어선들이 드나들었고 기적소리가 끊이질 않아 옹암기적(甕岩汽笛)이라 하여 장봉팔경(長峰八景)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독바위란 지명은 마을 북쪽에 있는 마치 독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에서 유래하여, 독 옹(甕)자와 바위 암(岩)자를 써서 옹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조선 세종(世宗) 때부터 조선후기까지 400여 년간을 운영해온 장봉도목장(長峰島牧場)이 바로 이 옹암지역이고, 국사봉 밑의 말문고개는 말들을 들이고 내던 목마장의 출입구였다고 하며, 이 고개 남북 산기슭에는 마성(馬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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