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면 평촌(坪村)
장봉도(長峰島)의 중앙으로, 동북쪽은 장봉도의 주봉(主峰)인 국사봉(해발 149m)이고 그 동쪽은 장봉1리인 옹암이며 서쪽은 ‘번덩이고개’이다. 3면이 산으로 둘러 쌓인 마을 뒤에는 주위의 산비탈과 계곡에 넓고 좁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또 그 앞은 방파제시설이 되어 있어 평촌포구에는 뱃고동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장봉도 지형은 대체로 길이에 비하여 폭이 좁아 들판을 볼 수 없는 섬인데, 유독 이 지역만은 남북의 폭이 넓은편이어서 넓은 농경지와 나름대로의 큰 마을이 형성되었다. 그래서 들판이 넓다 하여 평촌(坪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마을 뒤 산기슭에는 ‘절골’ 또는 ‘옥당골’ 등으로 전해지는 곳이 있는데 구전에 의하면, 고려 고종 강화천도 당시 몽고군이 강화도까지 침범하였을 경우를 대비하여 국왕의 제2 피난처로 이곳에 별궁(장봉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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