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면 자월도(紫月島)
인천광역시로부터 서남쪽으로 54㎞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남양부에 소속되었는데 소물도(召勿島), 조월도(祖月島), 조홀도(祖忽島), 소홀도(召忽島) 등으로 불리워졌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소홀도(召忽島)로 표기되었다. 자월(紫月)은 ‘검붉은 달빛’과 연관된 일화가 지명의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소홀도(召忽島)는 『용비어천가』에 ‘죠콜섬’이라 기록하고 있다. 소(召)의 의미는 읍(邑)이고 홀(忽)은 성(城)의 뜻이므로 ‘작은 성이 있는 섬’ 또는 ‘작은 섬’ 정도의 뜻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작달만한 섬’ ⇒ ‘자달 섬’을 훈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자월도는 고려시대 죄인들의 유배지로도 이용되었고 조선 중엽에 설치한 목장이 조선후기까지 존속되었으며 현재도 고사리골[古寺谷]에는 마성(馬城)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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