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면 업벌(業伐)
외2리의 마을이다. 서북쪽 양로봉(養老峰) 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남쪽은 넓은 농경지여서 농어업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남양읍지』 방리조에 의하면 “대부도면 엇벌동(?伐洞)은 남양부에서 서쪽으로 바다 셋을 건너 70리 거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일제가 작성한 영흥도 지도에는 어평(漁坪)으로 기록되어 있어 엇벌(?伐)을 어평(漁坪)으로 개칭하였다. 고기가 많고 물이 맑아 어청(漁淸)이라고 하다가, 배들이 많이 드나들 뿐 아니라 마을 앞 뻘에 살터도 많고 패류 등이 많아 고기 많은 뻘이라 하여 어평(漁坪)이라 하였다. 1920년대에 간척사업으로 마을 앞에 넓은 갯벌이 문전옥답으로 된 후부터, 어평(漁坪)이란 지명을 일할 업(業)자와 들 평(坪)자의 업평(業坪)으로 고치고 ‘업벌’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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