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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남촌동(南村洞)

분류
남동구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1665
남촌동(南村洞)은 구한말까지 인천부 남촌면의 염말이라 불리던 곳이다. 남촌면은 이곳이 인천도호부 청사가 있던 문학산 일대의 남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은 이름이고, 염말은 소금마을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모두 공단이나 택지 등으로 바뀌고 말았지만, 옛날 이곳에는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드는 자염(煮鹽)밭이 많았기 때문에 염말이라 불렸다. 염말 주변에는 먼골말, 웃말, 곳우물개, 귀엉배미, 모달애, 뒷말 등의 이름을 가진 자연마을들이 퍼져 있었다. 염말은 1906년 인천부가 동네 이름을 다시 지을 때 와우리(臥牛里)가 되는데, 이는 이 마을의 산 형태가 마치 소[牛]가 누워있는[臥] 것 같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정조 13년(1789)에 발간된『호구총수』에 보면 남촌면이 기록돼 소관 마을이 1∼4리로 나와 있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발간된 『인천부읍지』에 보면 남촌면에 염촌, 냉정리, 능동, 논현리, 도림리, 고잔리, 사리동, 여무실리, 발리동, 경신리가 적혀있을 뿐 남촌동이나 와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 정황으로 보아 이중 염촌이 지금의 남촌동 지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일본식 이름을 갖기도 했던 와우리는 광복 직후인 1946년 지금의 이름인 남촌동으로 바뀌었으니, 이는 이곳이 구한말까지 남촌면에 속해 있었고 이곳이 면소재지였기 때문이었다. 이곳은 1949년 8월 인천시 남동출장소 남촌동에 편입됐다가, 1968년 1월 인천시 남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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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문화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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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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