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동 굴재미, 굴째미
쌍굴철로다리에서 서울쪽으로 조금 가면 오른쪽에 삼태안 같이 우묵한 마을이 굴재미이다. 이곳은 원래 금마산(錦馬山)의 북맥이 흘러 등잔산(燈盞山)이란 조그마한 구릉을 이루고 이것이 계속 북으로 이어져 이곳에서 끝을 맺는 한 산줄기의 끝뿌리였는데, 1899년 경인철도 부설공사 때 철둑을 쌓아 우묵한 굴챙이가 생기게 되고 또 여기에 마을이 생기니 굴재미라 한 것이다. 즉 굴은 굴챙이 진 곳이고, 재는 산고개를 말하며, 미는 동리란 뜻으로 재너머 굴챙이진 마을이라서 굴재미라 하게 된 것이다. 굴째미는 굴재미의 변음이다.
-
공공누리
-
-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