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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검암경서동) 경서동(景西洞)

분류
서구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2911
경서동은 고잔이라고도 하는데, 고잔은 들쑥 날쑥한 해안선은 꼬챙이 같이 삐죽 튀어나온 곳을 곶(串), 갑(岬)이라 했고, 우묵하게 육지가 패인 곳을 의미한다. 고잔의 한자 표기는 ‘古棧·高棧·古盞’으로 쓰는데, 경서동은 고잔(高棧)으로 많이 쓰였다. 그런데 서해안에는 고잔이 많다 보니 이를 구별하기 위해 검단고잔, 인천고잔, 번직이고잔, 쑥데이고잔[景西洞]으로 구분하여 불러왔다. 쑥데이란 우량약쑥이 자생하는 발아장으로 이곳이 쑥시장으로 명성을 떨쳐 쑥의 무역항으로 고려시대에 명성을 떨쳤으므로 쑥데이고잔이라 부른다.
8·15광복 이후 계양산의 경명현(景明峴)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경서동으로 부르게 되었다.

과기평(過騎坪)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후 이곳에 계우정(桂虞停)이란 군사기지를 설치하였는데, 기병(騎兵)이 말을 타고 지나갔기에 ‘과기평(過騎坪)’·‘과기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 빙정내섶의 마을이라 하여 빙정내마을이라고 하기도 하고, 근자에는 독점[窯業]이 있다하여 독점마을이라고도 한다.

침포리(沈浦里)
이곳은 고려시대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 시절 수군(水軍)기지가 있던 포구였는데, 포구가 물에 잠겼었다고 하여 ‘침포(沈浦)’ 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난지도(蘭芝島)
난지도는 만병통치약으로 명성이 높았던 난지초(蘭芝草)의 자생지였으나 육지화된지 오래이고, 난치초도 찾아 볼 수 없다. 지금은 비행장도로 개설로 산이 헐리고 마을도 없어졌다.

청라도(菁蘿島)
섬마을인 청라도는 섬의 형태가 댕댕이 넝쿨처럼 뻗었다 하여 청라도라 하였다. 청라도는 동아개발이 서해를 매립하여 육지화되었고 일도(一島)에 화력발전소가 건설되었다.

금산봉수(金山烽燧)
금산은 경서도 바닷가에 있는 섬으로 옛날에 금이 났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산의 형태가 범의 머리 같다 하여 호두산(虎頭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산에는 병인양요후 외양선의 침입에 대비하고자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또한 이 금산에 국가지정문화재인 녹청자도요지와 대제학을 역임한 류사눌(柳思訥)의 묘소가 있다. 현재에는 이곳에는 골프장인 인천 국제컨트리클럽이 있다.
【사진】녹청자도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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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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