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우(昆優 : 생몰 미상)
백제 초기 다루왕(多婁王 : 재위 기간 46∼77년) 때의 장군.
삼국시대에는 강화 교동을 고목근이라 하였다. 이 고목근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에 위치하고 있어 당시 한강변 ‘위례성(慰禮城)’에 도읍하고 있던 백제에게는 요충지의 하나였다. 곤우의 군사가 다루왕 4년(31)에 고목근성(城)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말갈(靺鞨)이 공격해 와서 격전이 벌어졌고, 끝내 말갈군은 곤우의 백제군에 패하여 200여 구의 시신을 버려둔 채 혼비백산하여 도망치고 말았다. 교동 화개산에는 옛 백제 성터의 자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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