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남(吳大男 : 조선 인조 연간)
오대남은 광해군 때 무과에 급제하여 인조 때에 부사직을 지내고 ‘이괄(李适)의 난’을 당하여 왕을 공주까지 호종하였으며, 정묘호란 때에는 관군을 이끌고 평산(平山)에서 전공을 세워 훈련도감이 되었으나 사직하였다. 1636년 12월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최란선(崔蘭善), 경지연(慶之衍) 등과 의병 수백을 모집하여 광주(廣州)에 이르러 정세규(鄭世規)와 합세하여 검천(劍川) 등에서 접전, 대승을 거두고 고원군수에 임명되었다. 이후 적세가 더욱 치열하여 왕세자를 호종하고 강화도에 이르러 남문 수문장이 되었고, 적군이 강화에 밀고 들어오자 원로 대신을 따라 분신, 순절하였다. 숙종 1년(1675)에 정문이 세워지고 호조좌랑에 추증되었으며 현재도 현도중학교 앞에 충신문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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