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면 진촌(鎭村)
장봉2리(평촌)에서 서쪽 ‘번덩이고개’를 넘어 서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3면이 산으로 둘러 쌓이고 남향한 이곳은 숙종 43년(1717) 장봉수군진을 설치하여 강화도와 서해방어의 군사기지로 이용되었고 종4품인 만호(萬戶)가 파견되었다.
진촌으로 부르게 된 것도 수군진(水軍鎭)이 있었던 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진촌 뒤 잿등 너머 해안을 ‘대빈창’이라고 부르는데 강화도와 교동통어영(喬桐統禦營)을 왕래하는 배들이 기항하던 장봉진의 전용포구였다. 또 진촌에서 대빈창으로 넘어가는 잿등을 ‘비석거리’라고 불렀는데 지금도 장봉백성을 위하여 선정을 베푼 진장들의 선정비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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