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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백령면 백령도(白翎島)

분류
옹진군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658
지도상으로 본 백령도는 마치 한 마리의 새가 북쪽인 장산곶을 향하여 날개를 치고 있는 모양같이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구려의 곡도(鵠島)라 기록하고 있고 『고려사』에는 곡도를 고려 초에 백령으로 개칭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곡(鵠)자는 ‘따오기 홀’, ‘고니 혹’, ‘과녁 곡’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백령도의 지형은 대체로 둥글고, 섬 중앙에는 조수가 들어와 바다를 이루고 있어 마치 활이나 총을 쏘는 연습을 할 때의 목표인 과녁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고려 초에 와서 개칭한 백령도(白翎島)도 역시 ‘흰 날개’라는 지명으로 두루미, 고니 등을 가르키는 지명으로 생각된다. 백령도의 지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북쪽인 두무진쪽이 새의 머리와 주둥이(입) 부분이고, 가을리와 북포리 진촌리는 바른쪽 날개와 같고, 남쪽의 연화리와 남포리는 왼쪽 날개를 이루며, 백령도 간척사업지는 새의 몸통과 같다 하겠다.
이와 같이 광활한 간척지는 조선후기까지 국영염전으로 나라에서 크게 관심을 갖고 운영하던 백령자염(白翎煮鹽)을 생산하던 이른바 갈염(乫鹽)염벗이 있던 곳이다. 또 서해방어의 요새인 백령진의 병선(兵船)들이 대기하고 있던 군항으로 사용하던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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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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