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면 사탄동(沙灘洞)
대청도 서쪽 끝 해안에 있는 어촌으로 대청 4리이다. 『정조실록』에는 사언동(沙堰洞)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두리와 오지낭 사이로 강한 물살이 모래를 몰고 들어와 마을 앞에 큰 모래뚝이 생기게 되면서 모래 사(沙)자와 언덕 언(堰)자의 사언동으로 부르게 되었다. 1913년 지방행정구역 명칭변경 때에 사탄동(沙灘洞)으로 개칭하였다. ‘사언동’이란 ‘모래언덕 마을’이고 ‘사탄동’이란 ‘모래여울’이어서 모래와 관련이 깊다.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면서 모래뚝[沙堰]에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조림사업을 하여 방사겸 방풍림을 만들었다. 현재는 노송(老松)지대가 되어 울창한 거목(巨木)들이 아름다운 풍치를 이루고 있다. 또한 무공해 해수욕장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동백나무 자생북한지(自生北限地)로서 기념물 66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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