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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동인천동 경동(京洞)

분류
중구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경동(京洞)은 구한말 인천부 부내면 선창리 지역으로 인천항 개항 이후에 생긴 마을이다. 중구 지역 많은 동네가 그렇듯 인천항 개항 이전까지는 별다른 이름이 없다가 1903년 부내면이 생길 때 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는데, 이는 ‘인천부 청사 바깥(外) 마을(里)’라는 뜻이다. 1912년에는 일제가 이 일대에 살던 조선인과 일본인 마을을 나누어 조선인촌은 외리로 부르고, 일본인촌은 내리의 일부를 합해 일본식으로 경정(京町)이라 불렀다. 그 뒤 1914년 전국적인 행정구역 통폐합 때 경정은 없어지고 다시 외리가 된다. 그러다 1936년 인천부의 지역이 1차로 넓혀질 때 외리는’인천의 중심 마을(내리)과 경성으로 가는 길목 마을’이라는 뜻에서 다시 경정이 됐다.
개항 뒤에 이 동네의 길 이름을 ‘경성통(京城通)’이라 부른 것도 서울로 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정이 광복 뒤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1946년1월 동네 이름을 새로 정할 때 일본식 행정구역 이름인 정(町)만 동(洞)으로 바뀌어 경동이 생겼다. 경동은 그 뒤로도 내동과 함께 오랫동안 인천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1977년 시 조례 제1075호에 따라 인근의 내동, 유동과 합해져 행정동으로 내경동이 됐다. 내경동은 물론 내동과 경동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지난 1998년 11월 내경동(內京洞)은 인현동과 합해져 현재 ‘동인천동’이라는 행정동 이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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