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벼락바위, 배바위, 배다리, 강암(舡巖)
부평군 읍지 산천조를 보면 영성산은 부평부 동남쪽 넓은 벌판 가운데 1,600m쯤 되는 곳에 있고 그 오른쪽에 큰 돌이 있어 배바위 즉 강암(舡巖)이라 하였다 한다. 왜냐하면 이 바위는 삼강(三江)이 합류하는 삼산동 148번지의 바다 같은 넓은 물 가운데에 홀로 우뚝 서 있어서 마치 항해중인 돛을 단 배와 같다 하여 그렇게 부른 것이다. 또 이 바위 하부에는 다리처럼 구멍이 뚫려 있어서 배다리라고도 하며 이곳 사람들은 그 구멍사이로 배가 드나들었다고 전하여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바위 상부는 모두 부서져 있었는데 이것은 옛적에 벼락이 떨어져 그리되었다고 생각하고 배다리를 벼락바위라고도 부른다. 이 바위는 일제시대 신도균이라는 사람이 집을 수축할 때 모두 가져다 썼으므로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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