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공(李靖恭 : 고려 숙종 연간)
이정공은 고려 개국공신 이희목의 증손이다. 그는 문과에 급제하여 문종 13년(1059)에는 예부외랑(禮部外郞)을 지냈으며, 재직 중 『삼예도(三禮圖)』 5천 부와 『손유자서(孫柳子書)』 92부를 신조하여 문종에게 바쳤는데, 왕은 이를 가상히 여겨 상으로 의상을 내렸다. 내직에 임용되어 한림학사, 예부상서, 병부상서 등을 거쳐 문종 37년(1083)에는 ‘중서시랑동중서문하평장사(中書侍郞同中書門下平章事)’가 되고, 신종 때는 ‘문하판상서이부사(門下判尙書吏部事)’를 지냈다. 숙종 2년(1097)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오르고, 숙종 4년(1099) 5월에 세상을 떠나니 왕은 애석히 여겨 조위교서(弔慰敎書)를 내려 ‘부평백(富平伯)’에 봉작하고 시호를 ‘문충(文忠)’이라 하였다.
-
공공누리
-
-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