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득성(郭得星 : 고려 고종 연간)
곽득성은 고려 고종 때 부평판관(富平判官)이었다. 재임 중 한양(漢陽) 백악산(白岳山) 계곡에 본거지를 둔 도적떼가 들끓어 날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했다. 이때 중앙 요로에 도적을 없애달라는 청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나라에서도 별다른 방책이 서지 않았다. 도적떼는 심지어 한강을 건너 부평 땅까지 깊숙이 침투해와서 그 피해가 극심하였다. 참다 못한 곽득성은 토벌대를 구성하여 한강을 건너 백악산을 찾아 들어가 도적의 소굴을 기습 공격함으로써 도적떼를 일망타진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라에서는 큰 상을 내리고 벼슬을 올려주었으며, 이때문에 부평 고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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