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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물

김통정(金通精 : 고려 원종 연간)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923
강화 교동 태생이다. 삼별초(三別抄)의 장수로 장군 배중손과 함께 원종의 개성 환도를 반대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원종의 6촌 형이 되는 ‘승화후(承化候)’ 온(溫)을 왕으로 추대하고 끝까지 몽골에 굴복하지 않고 싸우겠다는 결의 아래 궐기한 것이었다. 그러나 많은 장병과 귀족 및 백성 일부가 강화를 몰래 빠져나가 개성의 원종에게로 복귀하자, 강화에 버티고 있는 것이 불편함을 깨닫고 배 천여 척에 무기와 가족 및 백성들을 싣고 남하하여 진도(珍島)에 자리잡고 진을 쳤다. 뒤따라 토벌하러 온 고려·몽골 군사에게 막강한 저항으로 버티어 보이기도 했으나, 배중손 군대의 궤멸과 잇달은 장군 배중손의 전사로 고전하다가 나머지 군사와 백성을 이끌고 제주도로 옮겨서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고 항전에 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역시 두나라 연합군의 막강한 힘에 역부족하여 평정되고 만다. 그렇지만 몽골에 굽히지 않겠다는 강렬한 투지는 불꽃처럼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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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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