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몽룡(沈夢龍 : 고려 공민왕 연간)
고려 공민왕 때의 역사(力士)이면서 의사(義士)이다. 공민왕 9년(1360)에 일본 해적인 왜구(倭寇)가 강화도에 침입해 왔다. 원래 왜구는 오래 전부터 이 강토를 수시로 유린하고 노략질을 일삼으며 양민을 학살하고 부녀자를 납치, 겁탈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때 왜구는 강화 선원사(禪源寺)와 용장사(龍藏寺)로 밀고 들어와 무고한 백성 3백 명을 학살하고 선원사 곡창에서 쌀 4만여 섬을 약탈하였다. 심몽룡은 단신으로 말을 달려 적진에 뛰어들어 왜구 13명을 도륙하였으나 그 역시 중과부족으로 힘이 부쳐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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