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李倚 : 조선 태조 연간)
이 의는 부평 이씨로 고려 말에 벼슬을 한 사람인데, 고려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 하여 절개를 지키고자 두문동으로 들어가 은둔 생활을 하였다. 조선 태조는 새 나라 조선에 출사를 권하고 불러내었으나 그는 끝내 이를 거절했다. 태조는 불응자의 거역에 역정을 내고 이 의의 가산을 몰수함과 아울러 자연도(紫燕島 : 영종도)로 귀양을 보냈다. 이 의는 자연도에서 고려를 향한 충절을 보이며 생을 마쳤다. 그의 고고한 절개를 본받아 부평 이씨 문중에서는 충신과 효자가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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