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휴(金益休 : 조선 인조 연간)
김익휴는 벼슬에 나가지 않고 부모를 공양했는데, 강화에 왔을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강화성이 적에게 함락되어 이리저리 도망치며 피신하려 하였으나 불행히 적에게 붙잡혀 끌려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해변가에 이르러 적이 무릎을 꿇으라 하니 김익휴가 꾸짖어 말하기를, “우리 임금님이 욕을 보는데 어찌 신하가 죽는 것이 당연치 않으리오.” 하고 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 후에 이 일이 나라에 알려져 좌승지에 추증하고 정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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