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몽상(安夢祥 : 조선 인조 연간)
안몽상은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첨정을 지냈다. 병자호란 때 삼학사와 더불어 강화군영에 파총(把摠)으로 있었다. 이 때 갑곶진이 무너지자 동료와 수하 장졸을 휘동하여 갑곶으로 나아가 적을 상대로 싸우며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끝에 역부족으로 전사하였다. 이 분전 소식을 조정에서 접하고 병조참의에 추증하였다가 다시 병조판서로 증봉하였다. 같은 날 분전하고 순절한 13인과 함께 표창하여 표충단에 배향되었으며, 매년 순절한 날이 되면 강화부교(江華府校)로 하여금 제사를 올리게 하였고 사적비를 세우게 하였는데, 후에 충렬사에 배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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