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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물

이원기(李元麒 : 조선 인조 연간)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551
이원기는 성종의 왕자 영산군(寧山君)의 현손이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통덕랑(通德郞)으로 일어나 가족과 함께 강화에 왔는데, 큰 싸움도 해보지 못하고 강화성이 청나라에 유린되자 분개하여 맨주먹으로 적에게 맞서, ‘이 무도한 청나라 오랑캐들아, 당장 물러가라!’고 호통을 치고 적에게 달려들어 무참히 살해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그의 부인 풍천(豊川) 임씨(任氏)는 1637년 1월 24일 하늘을 우러러, ‘어찌하여 나와 나의 자녀를 먼저 죽이지 않고 남편을 먼저 죽게 하나이까?’ 하며 투신 자결하였다. 그의 묘비에 ‘공은 나라를 위하여 죽고, 아내는 남편을 위하여 죽고, 아들은 부모가 죽으므로 따라 죽으니, 일문에 삼강이 갖추었도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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