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상(李衡祥 : 조선 영조 연간)
이형상은 숙종 6년(1680)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살아가며 많은 업적을 남긴 사대부 학자이다. 벼슬살이하는 곳마다 발자취를 크게 남겼으며, 저술 또한 적지 않게 남겼다. 그 가운데서도 『강도지(江都誌)』가 전해지고 있는데 숙종 22년(1696)에 저술한 것으로, 훨씬 후에 박헌용(朴憲用) 선생이 저술한 『강도지』보다 234년이나 앞선다.
이는 3백년 전의 문헌으로 강화 향토지로는 최고본(最古本)에 속하는 것이다. 더구나 이 『강도지』는 병자호란을 치른 후인지라 국토 방위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내성(內城)의 개축과 진(鎭), 보(堡), 돈대(墩臺)의 설치와 병력의 배치 상황을 상세히 기록하였을 뿐 아니라, 인문지리(人文地理)에 관한 사항도 세밀히 기록하고 있어 강화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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