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희(申正熙 : 조선 고종 연간)
신정희는 판중추부사 신헌(申櫶)의 아들로 무과에 급제한 뒤, 1882년에 어영대장이 되기까지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간 인물이다. 고종 32년(1895) 강화유수에 임명되었으나, 강화의 마지막 유수로 부임하여 보지도 못하고 사임하였다. 그러나 고종 14년(1877)에 좌·우포도대장을 역임하였고, 이듬해 어영대장이 되었을 때 강화에 보(堡)를 축조하고 포대를 새로 설치하는 등 강화 군비 보강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편서(編書)로 「훈련도감기(訓練都監記)」는 강화 방비의 한 면모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가 되었다. 그의 시호는 ‘정익(靖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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