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모(文順模 : 1910∼1983)
문순모는 경기도 시흥군 출신으로 1936년부터 연안해운업(沿岸海運業)에 투신하여 1948년에 인천 최초의 하역·해운업체인 한염해운(韓鹽海運)을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1950년 9·15 수복 때에는 양하장비(揚荷裝備 : 기중기)를 보유한 민간 업체로서 군수물자 운반을 전담, 군 당국에 크게 도움을 주어 표창을 받았다. 1954년 인천상공회의소 초대 부회장과 대한항만운송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고, 1959년에는 인천하역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기울여 인천야구협회 회장으로 인천의 고등학교 야구가 전국을 제패하는 데 많은 공헌을 하기도 했다. 그렇듯 인천 항만의 발전과 인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포장(?章)을 수상했다. 차남인 병하(炳河)가 업체 대표를 계승하고 인천일보 사장을 겸임하여 지역언론 창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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