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천인물

박아불화(朴阿不花 : 고려 충렬왕 연간)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645
부평 출신의 박아불화는 원나라로 뽑혀간 내시 가운데 한 사람으로, 원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고려 중엽 몽골은 그 세력이 막강해지면서 중동 사마르칸트 지역 회교권 일대의 인종들을 일시에 백만 명씩 학살하는 만행을 자행하여 거의 씨를 말릴 정도였다. 고려도 이들의 침략에 끝까지 항거했으나 힘이 부치자 화의(和議)란 이름으로 결국 굴복하는 입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때 고려는 원을 종주국같이 대접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공녀(貢女)를 뽑아보내야 했고, 또한 내시(內侍)도 바쳐야 했다. 그 시절 공녀 26만 명과 내시 2백 명을 바쳤는데, 박아불화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다만 그는 내시 가운데 인물이 출중하여 벼슬과 등급이 높아져서 권세를 부리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약소국인 고려는 대국 원과 외교를 할 때에는 반드시 이들 내시를 통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박아불화는 모국에 공로가 크다 하여 ‘계양군(桂陽君)’에 봉해지기도 했다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문화유산과
  • 문의처 032-440-8384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