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상(李嘉相 : 조선 인조 연간)
이가상은 인조 14년(1636) 별시문과에 별과로 급제했다. 관직에 나가기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 어머니를 모시고 강화도로 피난하였다가, 다음해 강화도가 적에게 함락되자 자신은 적에게 잡히고 부인이 어머니를 모시고 옆섬으로 피난하였다. 그 뒤 풀려났으나 부친과 형제에게 글을 남겨 이별을 고하고 여러차례 적진에 들어가 어머니를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적에게 살해되었다. 부인 나씨도 이 소식을 접하여 상심 끝에 죽었다. 인조의 명으로 효자 정문이 세워졌으며, 현종 12년(1671) 승지 이단하(李端夏)의 건의로 수찬을 추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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