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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물

김의용(金宜容 : 조선 철종 연간)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891
김의용은 철종 임금의 강화도령 시절 친구였다. 어릴 때부터 철종과 이웃하여 살았으며, 철종이 왕위에 오를 때에는 서울까지 배향하여 많은 구경거리를 경험하였다. 강화도령 철종이 이웃에 살 때에는 무엇이든지 먼저 왕자에게 갖다 드리고 난 후에 자기 식구도 먹였으며, 옷도 새 옷을 만들어 입히고 가끔 머리를 빗겨주기도 하였다. 이웃 사람들이 이를 보고 귀양온 왕족에게 은혜를 베풀다가 어떤 화가 미칠지 모른다고 말리면, 그는 ‘좋은 일을 보면 즐겁고, 슬픈 일을 보면 슬퍼함이 사람의 도리이거늘 어찌 왕자의 형편이 그다지도 비참한데 모른 체 할 수 있겠습니까?’ 하면서, ‘항차 화가 미친다 해도 좋은 일을 하였는데 두려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하고 말하여 여러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그 곳 사람들은 그를 보고 딱부리 김생원이라 하였으며, 영제 이건창(李建昌) 선생도 ‘당세의 군자로다’하고 찬양하였다. 그 후 대원군이 그 인품을 듣고 참봉을 제수하였으나 나아가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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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문화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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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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