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성(徐浩成 : 조선 고종 연간)
서호성은 어릴 때 강화 화도면 문산리에서 생장하였다. 힘이 남달리 세고, 성격이 호탕하였으며, 지략이 높고 성품이 강직하였다. 고종 8년(1871) 신미양요 때 전부천총(前部千摠)이 되어 덕진진을 지키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지세를 살펴본 다음, 중군에 권하기를 대모산 아래에 진지를 구축하고 오는 적을 막아야 한다고 하였으나, 중군은 듣지 않고 배수진을 치는 것이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본진으로 돌아갔다가 광성보가 위태로워지자 단신으로 적을 향해 돌진해 들어가 격투 끝에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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