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봉(沈宜鳳 : 일제시대 초기)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치는 재질이었는데, 약관에 초시(初試)에 입선되었으나 30여 세에 눈을 다쳐 맹인이 되어서 복시(覆試)에 나아가지 못했다. 그의 문하생 중에는 나중에 저명해진 분이 다수였다고 하여 세상 사람들은 그를 맹인 선생님이라 불렀다. 어떤 책이든지 제목만 알려주면 그 아래부터는 보는 사람 이상으로 줄줄 외우며 가르쳤다고 한다. 강화 내가면, 양도면, 하점면에서 제자가 많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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