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尹明善 : 생몰 미상)
윤명선은 강화 양도면 상흥리 출신으로 서울 선린상업학교 2학년 재학 중 3·1 만세운동에 가담하여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고, 서울 사법학교를 졸업하고 교육계에 투신하여 양도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해방되던 해인 1945년 1월 마을에서 사람들과 외식 중, “귀년 중에 전쟁이 끝나고 미국에 있는 이승만 박사가 귀국하여 나라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예언같은 말을 우연히 발설한 것이 일본 경찰에 알려져 강화경찰서에 구금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고 실신되기조차 하였다.
그러나 그 해 8월 15일 해방과 동시에 출옥하였다. 그는 해방을 맞이하여 집에 깊이 감춰 두었던 태극기 5매를 옥상에 내걸어 사람들에게 우리 국기를 알려주기도 한 항일 애국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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