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훈(徐丙薰 : 1888∼1949년)
서병훈은 인천 개항 초기 인천신상협회(仁川紳商協會)를 이끌며 민족상인 보호에 큰 공헌을 한 서상빈(徐相彬)의 아들로, 선친이 민족경제 육성에 힘썼던 것을 본받아 1920년대에 하상훈(河相勳) 등과 인천물산객주조합의 이사(理事)로 활약했다. 또한 하상훈의 뒤를 이어 동아일보 제2대 지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더구나 인천의 경제권을 독점하여 좌지우지하는 일본인 기업주들에게 착취당하는 인천의 한국인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동운동에 적극 참여, 언론을 통한 배일사상(排日思想) 고취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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