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범(愼兌範 : 1912∼2001년)
신태범은 서울 태생으로 한국 최초의 해군 함장인 신순성의 장남이다. 5세 때 부친을 따라 인천으로 이주해 왔다. 인천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여 1936년 서울대학의 전신인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하였다. 1942년 인천에 신외과의원(愼外科醫院)을 개원하고 1943년에는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래 1979년까지 개업의로서 활동을 해 왔다. 1950년부터 1958년까지 인천의사회장을 역임하였고, 1956년부터 1960년까지 중앙교육위원을 역임하였다. 1963년부터 1972년까지 10년 간 인천시정(市政) 자문위원장을 지냈으며, 국제로터리 376지구 총재를 역임했다. 1986년부터 1994년까지는 인하대학교 교양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반사경(反射鏡)』을 비롯하여 『인천한세기』, 『개항후의 인천풍경』, 『먹는재미 사는재미』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미국사연의(美國史演義)』를 펴내는 등 다양한 저술 활동을 전개했다. 조선일보 파리 특파원을 지내고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용석(鏞碩) 등 5형제가 사회 각계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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