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군성(劉君星 : 1880∼1947년)
유군성은 강화 태생으로 10여 세 때 인천 항구로 옮겨와서 사동(沙洞)에 자리를 잡고 제재소와 정미소를 경영하여 명실공히 갑부의 위치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부호이면서 보기 드문 자선가로서 온후장자(溫厚長者)의 구실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 말기 통제시대에 들어서자 사업이 차츰 기울어 만년은 매우 궁핍한 가운데 마쳤다. 사업소 문을 내릴 때에도 재산을 정리하면서 자식들만이 아니라 부리던 사람들에게도 재산을 골고루 분배하는 데 인색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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