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의료접근성 강화
다양한 장애특성에 적합한 원격의료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 착수
- 금년 9월부터 재가 장애인, 장애인복지시설 입소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
- 영남권역재활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주관, 의원급 의료기관 2개소 참여, 부산·울산·경남 지역 장애인 150여명 대상
- 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대상으로 장애 관련 합병증(욕창, 관절 구축, 인공호흡기 관리 등)의 모니터링 및 관리, 경증질환 진료 등을 방문간호사 등과 연계하여 원격협진 형태로 서비스 제공
- 복지관 이용 경증 장애인에게는 혈압·혈당 모니터링 및 관리, 만성질환, 근골격계질환 등에 대한 건강상담 등 제공
-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만성질환 관리 등을 통한 건강상태 개선 기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9월부터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재가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거주 장애인,
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격오지 부대 군 장병, 원양선박 선원 등
취약계층의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공공의료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의료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 8월 모집된 일부 환자에 대해서는 우선 서비스 제공중
장애인 원격의료 서비스 모형
이번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도 의료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 특성에 적합한 원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 개요>
- (사업기간) ‘16.6∼12월
- (사업주관) 영남권역재활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 (참여기관) 부산·경남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2개소, 복지관 3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 (* 참여기관 모집 8월 기완료)
- (서비스 대상)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장애인 150명(재가장애인 40명, 복지시설 거주 장애인 50명, 복지관 이용 장애인 60명)
- (서비스모델) ①의원-병원-간호사간 원격협진을 통한 중증장애인 합병증 및 후유증 관리, ②만성질환 모니터링 등 원격건강관리
- (활용장비) 화상 시스템과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기대효과>
- 거동불편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
- 만성질환 관리 강화를 통한 건강증진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접근성의 제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가장 높은 대상”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시범사업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12월 시행 예정인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15.12월 제정)‘에
따라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제도 모형을 준비중에 있으며”
* 주요내용 : 장애인건강검진사업, 장애인건강관리사업, 장애인주치의, 재활운동 및 체육 등의 제도 및
서비스 도입,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재활의료기관 등 장애인 건강 및 의료서비스 관련 전달체계 구축 등
“장애인의 의료보장에 대한 필요도를 반영한 정책모형을 개발하여 하위법령 제정 등 법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